미얀마어를 배울때 힘든것중 하나가 숫자이다.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실제 미얀마에서 살다보면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미얀마 숫자로 되어있는게 너무 많다.


예를 들면 버스 번호라든지 자동차 번호판 이라든지.. 


한번 보면 도대체 저것이 숫자인지 문자인지 구별을 할수가 없다.




여기 택시 번호는 한국으로 따지자면  가가/2835 이다

 (한번에 보고 알아 볼수가 있다면 당신은 미얀마어 고수)




이런 미얀마 자동차 번호판이 요즘에 아라비아 숫자로도 나온다고 한다.


미얀마에서 다시 한국으로 온지 이제 6개월이 지났는데 이렇게 빨리 바뀌는 구나라는 생각이든다.



다음까페 미얀마한인회 찬스님의 사진 인용 (원본 http://cafe.daum.net/myanmarhanin )




미얀마 숫자를 정리해 보면 



1부터 0까지 순서대로 이렇게 쓴다.  참고로 발음은  띳, 흐닛, 똥, 레, 응아, 차우, 쿠흐닛, 싯, 꼬, 뜨세 이다.


처음배울땐 5, 6, 9 이 세글자가 얼마나 햇갈리던지... (아직도 햇갈리만 ㅋㅋ)


그런데 이 숫자중 1이나 2가 다른 단위랑 만나면 또 발음이 틀려진다. ㅠ.ㅠ 


 망고 3개 를 말할땐 떼예띠 똥롱 이라고 하지만 2개를 이야기할때는 흐나롱, 하나는 떠롱 이라고 음절약화(?) 이런게 일어난다.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만. 언제쯤 미얀마어 고수가 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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