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매했던 앱이 있었는데 아이폰 구매내역에 안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글을한번 써본다.


처음으로 아이팟을 사서 신세계를 본게 2010년 초 미얀마에 있을때였다.


그때 미국스토어에서 YBM 영한 사전을 16.99 달러에 구매해서 잘 사용했었다.


귀국해서도 종종 사용하다가 새로운 아이폰 용량이 32G로 줄어들면서 인터넷 잘되는 한국에서는 용량이큰 오프라인 사전보다 온라인 사전으로 주로 사용하기 시작했었다.


그러다가 오늘 사전을 새로 설치할려고 보니 이렇게 가격 표가 보인다. 



음.. 나는 분명히 돈주고 산거 같은데.. 이렇게 가격이 표시되다니.. 이상하다 가격도 처음에 구매했던것보다 3달러나 내렸넹.. ㅎ


원래 구매했던 앱은 금액표시부분에 구름 표시로 보이면서 터치만해주면 그냥 받아지는데 이상하다..





혹시나 몰라 구매내역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먼저 EMAIL로 받았던 구매내역서를 확인해보면




2010/03/29일에 분명히 구매한 기록이 있다.. 그런데 왜 아이폰 구매내역에는 이 앱이 없을까?


혹시나해서 아이튠즈 구매내역도 확인해보자.



계정 정보로 들어가서


그날짜 구매내역을 확인해 본다.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튠즈계정을 한국계정과 미국계정을 혼용해서 사용하지만 당시에는 미국계정만 사용했다.


분명히 미국계정에서 이 앱을 구매한 확실한 증거가 있다.




구글링을 해보니 예전에 구매한 앱경우 종종 구매내역에 안나올수도 있지만 다시 구매하더라도 금액은 차감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기프트 카드 잔액이 22달러 남아 있고.. 앱 가격이 13.99달러 이다.. 


예전 구매 기록은 있다.


좋다.. 다시 구매 해보자.. 만약 또 과금이 된다면 애플사에 구매내역이 있으니 환불해달라고 하면 될거같았다.. 과감하게 구매를 클릭..


계정 암호를 입력하고 조금 기다리니 이런 메세지나 나온다.




이전 버전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무료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나온다. 기쁘게 OK를 누르고 설치하면된다.


예전에 구매했지만 구매내역에 안나오는 앱은 이렇게 설치가 가능하다.


혹시 모르니 EMAIL로 받은 구매 영수증을 확인해보고 과감히 클릭하자.. EMAIL 영주증이 없다면 


아이튠즈 계정정보로 가서 Purchase History에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어째든 해결..





윈도우에서 사용하던 아이튠즈 보관함에 노래가 약 17000곡 정도 있다. 몇년동안 모았던 노래와.


미얀마에 있을때 워낙 인터넷 사정이 안좋아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mp3를 다 모아모아 가지고 있었다.


한국에 와서 인터넷도 좋고 해서 음악을 듣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어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던 미얀마 노래는 구할수가 없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애플기기 때문에 태그 정리해서 아이튠즈로 음악감상을 해서 그런지 내가 들었던 음악 재생횟수, 별점, 그리고 재생목록등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가치가 있어진다.


저번주에 윈도우에서 쓰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맥으로 옮기는 대 공사를(음악이 60-70기가, 어플이 100기가 정도?)하고..


음악을 듣던중에 미얀마 노래 제목이나 가사를 아이튠즈에서 입력을 해볼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봤다. 



결론적으로  이뿌게 잘나온다




잘된다.. ㅎㅎ OSX라이언 이상부터는 기본적으로 미얀마 폰트를 지원해서 별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라이언에서 지원하는 미얀마 폰트가 유니코드라서 ZAWGYI폰트로 미얀마어를 타이핑하면 폰트가 깨진다.


서체 관리자에서 Myanmar MN 폰트와  Myanmar sangam MN 폰트를 비활성화 시키면


Zawgyi 폰트를 사용할수 있다.



이건 노래 정보




가사도 넣어 봤다.




아이튠즈에서 미얀마 노래를 들을때 좀더 편해지기는 했는데...


중요한건 순정 아이폰에서는 아직 미얀마 폰트를 쓸수가 없어서 고민이 된다.


탈옥을 하면 사용할수는 있을텐데.... 탈옥은 나랑 체질에 안맞아서.. 고민좀 해봐야겠다




어제 아이튠즈 10.6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아이폰OS 5.1로 올리고

오늘 다시 컴퓨터를 키고 아이튠즈를 실행하니...

 



아이튠즈에 아무것도 없다.. 헉 ㅠ.ㅠ 

기존에 잘쓰고 있었고 단지 업그레이드만 했는데 그 많았던 컨텐츠가 다 어디로 가버린걸까?

아이튠즈 폴더는 D:에 해놓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정-고급설정에 가봐도


 
이렇게 잘 설정되어있다..

뭐가 문제지... 5분정도 패닉상태로 멍하니 있다가...

생각해보니.. 재생목록이나 재생횟수, 노래별점등이 컴퓨터를 포맷하면 사라지는 것 때문에 아이튠즈 보관함을 

수동으로 D드라이브로 옮긴것이 생각이 났다.

(
이튠즈 미디어폴더 위치를 변경해도 보관함설정은 자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고급설정에서 Itunes Media폴더를 변경하더라도 아이튠즈 보관함 설정들(재생목록, 노래별점)은 다른위치에 있어서

C드라이브를 포멧하면 보관함 설정들이 다 날라가는 것이다.

보통 보관함 폴더는 내문서 - 내음악 - itunes 에 있는데 이것도 D드라이브로 옮겨놨던 것이다.

 아무튼 아이튠즈를 종료하고

다시 시작할때 shitf 키를 누른 상태에서 아이튠즈를 실행시키면


보관함 선택 창이 나오고..





   D드라이브에 옮겨놨던 보관함 폴더에서 itunes library.itl 파일을 선택해준다.

  그리고 실행하게되면


 재생목록 이나 기타 컨텐츠들을 다시 잘 불러온다.

 갑자기 당황스러워서 다음에 또 이런경우가 생길까봐 포스팅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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