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얀마에 있던 지인이 Windows 8 에서 미얀마어가 기본적으로 지원이 될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 와서 정신이 온통 맥에 빠져있어서 이 이야기를 잠깐  등한시 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생각이나서 MS 홈페이지에서 테스트판 Windows 8을 다운받아 설치해 보았다.


인터페이스가 Windows 7과 비슷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메트로인터페이스(?) 맞나? 지하철? ㅋㅋ


데스크탑에서 적응하기 힘든 인터페이스 일듯.. 


아무튼.. 제일 먼저 확인한것은 Windows 8에 있는 Fonts 폴더...



Myanmar Text 보통 이라는 폰트가 보인다. 정식으로 지원 하는게 정말인듯..






속성을 조금 보면 폰트 이름은 mmrtext.ttf 크기는 312KB 이다.






미얀마에서 가장 유명한 폰트는 Zawgyi다. 그런데 문제가 있는게 이 Zawgyi 폰트가 유니코드가 아니고, 미얀마어..


자세히 말하면 버마어만 지원을한다.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얀마에는 버마족이 약 60-70%이고 나머지


다른민족이 있으며 그들이 쓰는 글이 버마어와 다른 문자를 포함하고 있다.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Ayar 라는 입력기와 폰트가 있었는데. 


#참조 http://jmsong.net/38


그 입력기와 폰트가 유니코드를 지원하고.. Windows 8 에 포함된 mmrtext 라는 폰트도 Ayar라는 폰트에서 추가 확장이 된거 같다. (내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그렇다. 정확한건 아니다)


아무튼 이렇게 폰트가 추가 되었으니 당연히 키보드 입력기도 있을줄 알고 


신나는 마음에 미얀마어 입력기를 열심히 찿아 봤다.. (맥 라이언 OS에도 버마어 입력기가 있는데....)


그런데 결론적으로 미얀마어 입력기는 없었다. Windows 8 정식버전에서는 입력기가 지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미얀마어 입력기 및 폰트들이 표준화가 없어서 아주 힘들다. 현재 까지는 Zawgyi 폰트와 Zawgyi 입력기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Zawgyi 폰트가 유니코드가 아니고, 소수민족 문자는 표현할수 없다. 


컨텐츠를 작성하는 사람이 폰트를 여러개 쓰거나 다른 입력기를 사용해서 작성하게되면 글이 다 깨져 버린다.


어떤 입력기가 Windows 8에 추가가 될지 기대가 너무 크다. 아마 Windows 8에 추가되는 미얀마어 입력기가 표준으로 


될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이든다. 


그 옛날 한글도 조합형과 완성형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쳤지만 윈도우에서 선택한 완성형 한글이 표준이 되어버린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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